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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연하우표 및 발행되었던 기념우표들 :)
    보내고, 받다/우표 2016. 2. 4. 15:22

    지난 번에 2015년 11월, 12월 발행우표 포스팅을 한 김에,

    2015년에 발행되어서 구매했던 기념우표들도 포스팅해놔야 겠다고 생각했다 :)

    더불어서 개인적으로 역대 연하우표 가운데에서도 귀엽기로 1등 먹을 작년 연하우표도.



    발행은 2014년에 되었지만 난 2015년에서야 존재를 알고 구매했던 양 연하우표 4종. 각 300원.

    작년 1월에 포스트크로싱이라는 걸 알게 된 후, 우표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우표다.

    딱 작년 이맘때즈음 관련 포스팅을 했었던 기억.




    태어나서 처음으로 발매일 아침에 우체국에서 기다리다 구매했던 별자리 우표. 2015년 2월 발매.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고 12궁도 별자리 외에 카시오페이아 등 4개 별자리까지 총 16종. 각 300원.

    지금까지도 볼 때마다 황홀해지는 우표기도 하다.

    역시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표첩을 구매하게 만든 우표이기도 함.




    2015년 3월 초에 발매된 행복한 우리학교 우표 4종. 각 300원.

    전지 2장을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하나는 소장용으로 보관하고 있고 남은 한 장은 깨끗하게 소진.

    편지봉투 들고 있는 우표가 있어서 포크용으로 꽤 어울렸다 :)




    역시 2015년 3월에 발매된 제7차 세계 물포럼 우표. 1종 300원.

    당시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소장용으로 보관하고 있는 걸 찍었다.

    전지 디자인 자체가 커다란 물통이고 우표는 물방울 모양의 스티커 타입이다.

    독특한 타입이라 받은 크로서들의 반응이 좋았던 기억.




    2015년 3월의 세번째 발매우표인 멸종위기동물 늑대 우표. 2종 각 300원.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산 소형시트 우표이기도 하다. 

    금박으로 박힌 금액을 포함해서 우표가 참 예뻐서 또 신나게 썼다. 

    지인이나 장기 스왑하는 이들에게 하나씩 붙여주면서. 




    2015년 4월에 발매됐던 한국의 과학자 시리즈 우표. 3종이고 2015년의 첫 영원우표였다.

    난 이 때까지 우리나라에도 영원(Forever)우표가 존재하는 지 몰랐었다.

    알고보니 지난 2013년에 처음 영원우표가 발매되었다고.

    영원우표는 쉽게 말하면 액면가가 사용 당시의 기준 우편 요금에 맞게 변동하는 우표다.

    현재는 300원의 가치이지만, 언젠가 우편 발송 요금이 350원이 되더라도 

    영원우표 하나만 붙이면 350원으로 인정받는 거지.




    역시 2015년 4월 말에 발행된 한국-볼리비아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총 2종이고 역시 영원우표.

    디자인 자체는 취향이 아니라 전지 한 장을 구매했는데 보관용으로 일부를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쓰려고 했지만 여전히 그냥 가지고 있다.

    사실 이런 건 볼리비아로 보낼 때 써야 의미가 더 커지는 건데 아직까지 보낼 일이 안 생겨서.




    2015년 5월에 발매된 조선 왕실의 인장 -현종의 소장품- 우표. 총 4종이고 고맙게도 또 영원우표다.

    스탬프의 스탬프라고 혼자 좋아했던 기억이 아련하게...

    역시 좋아하는 우표라서 소장용으로 소형시트도 여러장, 전지로도 사놨다.

    또 한 번 태어나서 처음인 경험을 했는데, 사진 하단에 있는 우취자료 만든 거.

    엽서에 우표를 붙이고 발매 초일 기념인을 찍었다. 

    100% 소장용이라 실사용 용도로 우표를 구매하는 나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지만. 




    2015년 6월에 발매된 6.25 호국영웅 우표. 총 10종이고 영원우표.

    깃발 모양의 스티커 타입이고, 4종의 훈장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인물우표는 실사용하기 좀 애매한 기분이 들곤 하는데 특히 이 우표들은

    나조차도 낯선 분들이 모델이라서 생각보다 많이 쓰진 못했다.




    호국영웅 우표랑 이틀 간격을 두고 발매됐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시리즈 첫번째 묶음.

    역시 당시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전지의 일부만 보관 중인 수집품을 새로 찍었다. 총 4종이고 영원우표.

    전지에 사용된 폰트나 전반적인 디자인이 너무나 옛날로 강력하게 회귀하고 있어서 당시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우표에 사용된 이미지나 우표만 떼어 놓고 보면 전혀 나쁘지 않다.

    그래서 전지의 남은 부분들은 이미 완전히 소진해버렸음. 계속 시리즈가 발매되길 바라는 우표. 




    2015년 6월 말에 발매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기념우표. 총 4종이고 영원우표.

    그러고보면 2015년은 대부분의 기념우표가 영원우표로 발매됐는데 올해는 그러지 않을 거라더라.

    스포츠 테마의 우표는 제법 인기가 있는 편이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 우표는 반크의 태권도 엽서랑 매치시켜서 쓸 수 있어서 좋더라 :) 




    2015년 7월에 발매된 2015 실크로드 경주 기념우표. 1종. 사랑스런 영원우표.

    발행되는 기념우표들을 꼬박꼬박 사게 되면서 나는 모르는 사이에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조금 알게 됐다.

    낙타와 실크로드 디자인이라 한국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귀여워서 좋아한다.

    1종 뿐이라 전지 한장만 구매하고 일부 보관, 나머지 사용의 패턴이었지만.




    소형시트 구하기가 참으로 힘들었던 광복 70주년 기념우표.

    하필 여름 여행 시기랑 발매일이 겹쳐서 한 발 늦게 우체국에 갔던 터라 전지 밖에 못샀다.

    나중에 인터넷 우체국에 재입고 된 걸 보고 잽싸게 구매했음.

    물론 발매시기는 2015년 8월이다. 총 2종의 영원우표로 깃발 형태의 스티커 타입이다.

    전지도 각각 분리하면 다른 디자인의 소형시트처럼 보이는, 뭐랄까, 소장용 우표스러운 우표였다.

    그래설까 생각만큼 실사용하진 못했는데 태극기 엽서를 보낼 때면 생각나서 쓰곤 한다. 앞으로도 그럴 듯.




    역시 2015년 8월에 발매된 2015 담양 세계 대나무 박람회 기념우표. 총 4종의 영원우표.

    이상한 게 이 우표 살 때 기념인도 찍어왔는데 왜 당시 사진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면 광복 우표부터 계속 당시 사진이 없닼ㅋㅋㅋ 다 소장용 보관우표 사진들.

    여튼 전지 디자인이 매우 귀여워서 당시엔 신나게 샀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리 많이 쓸 일이 없었다.

    가끔 자연풍경이나 나무를 좋아하는 크로서가 걸리면 모를까.




    2015년 8월에 세번째로 발매된 현대 한국인물 -경제인편- 기념우표. 2종의 영원우표다.

    솔직히 삼성의 이병철과 현대의 정주영 같은 굉장히 최근 인물의 우표라 구하기 힘들 거라곤 생각조차 안했는데

    내 기대와는 다른 의미로 폭발적인 수요가 있었던 모양이다.

    하긴 나만의 우표도 아니고 공식발행된 기념우표이니 각각의 기업에서 무지하게 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당일날 갔는데도 온전한 전지타입이 남아있지 않고 단편으로만 10장 간신히 샀었던 기억.

    지난해 발매된 모든 기념우표 가운데에서 구매난이도가 제일 높았다.

    결국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해야 했는데 재미있었던 건 나중에 이 두 사람이 각각 따로,

    즉 1종짜리 전지로 재발행되었다는 거다. 역시 돈이 최고인 듯 ^^




    2015년 9월에 발행됐던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기념우표. 간만의 구입 당시 사진. 

    총 4종의 영원우표. 우표 디자인 자체는 컬러풀하고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의외로 사용하면서는 좀 고민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체육대회라고도 쓰여있고 사격인 게 빤히 보이긴 하는데

    총을 쏘는 모습이라서 괜히 지레 걱정을 하게 됐달까. 그래서 사격 우표만 남아있음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5년 10월 말에 발매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의 남한산성 우표. 2종의 영원우표.

    포크를 시작하고 나서 한국적인, 전통적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가 

    올해 발매된 우표들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렸던 우표기도 한데 그래서 아끼느라 못쓰기도 한다.

    우표 사이즈가 큼지막해서 -아마 2015년에 발행된 기념우표 가운데에서 가장 커서 쓰기 좀 애매하기도 하고.

    언뜻 보면 실사 같지만 그래픽으로 그려낸 이미지.


    * * *


    앞서 언급한대로 11월과 12월에 발매된 우표들은 따로 먼저 포스팅을 했었다. 그래서 10월 발매 우표가 마지막.

    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졌지만 1년 내내 꾸준히 기념 우표를 사고 써왔다는 기록이라 괜히 좀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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