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5년 1월 보낸 엽서들 : 공식포크 / 인스타스왑
    보내고, 받다/보내다 : Outgoing 2015. 7. 22. 12:34

    1월 말에 본격적으로 엽서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 땐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기겠단 생각만 있었을 뿐,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거나 하는 생각까진 없었어서 사진이 엉망.

    하나하나 찍은 사진도 있긴 한데, 엽서가 잘리거나 내 손이 나오거나 해서 그건 생략하고... 


    1. 공식 포스트크로싱을 통해 보낸 엽서


    처음 받은 주소 다섯 개 중에서 네 개의 주소로 엽서를 보냈다.

    전부 미라클 코리아의 전통결혼 일러스트 엽서였고, 처음이라 잘 몰랐기 때문에 우표도 안 붙였다.

    같은 나라 나오게 하는 항목의 체크를 해제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행선지는 러시아 3, 독일 1.

    전부 무사히 도착했다 :) 독일로 보낸 게 8일만에 도착해서 여태까지도 내 최단 도착 기록.

    러시아로 간 엽서들도 악명과 달리 20일 안쪽으로 다 도착했었음.


    상대방이 내가 보낸 엽서를 받으면 포스트크로싱 사이트에 등록을 하면서,

    허레이(Hurray) 메세지를 보내주는데, 일종의 답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진짜 답장도 있고, 형식적인 복붙도 있고, Thank you 한 마디만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만.



    2. 인스타그램 스왑을 통해 보낸 엽서


    잔뜩 들떠서 엽서도 사고, 우표도 샀는데 처음 엽서들을 보내고 나면 되게 심심하고 안달이 난다.

    더 보내고 싶어서... 그래서 여기저기 뒤져본 결과 직접 엽서를 보고 교환하는 스왑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다.

    바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내가 가지고 있는 엽서의 사진을 올렸더니,

    반응이 참 빨랐다. 금방 스왑을 하지 않겠냐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래서 며칠 사이에 제법 많은 엽서를 보낼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하고 용케 주소를 알려주고, 엽서를 보냈다, 싶음.

    물론 그런 믿음은 보답받기도 하고, 배신 당하기도 한다. 그런 얘기는 차차 하는 걸로.



    인도네시아, 타이완, 홍콩으로 각각 한 장씩. 

    중간에 있는 엽서는 겨울 소품 엽서다. 장당 200원인데 언젠가 포스팅할 예정.



    네덜란드로 2장, 필리핀으로 3장.

    이땐 우편요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기도 하고 우표값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한 엽서에 300원짜리를 두개씩 붙이기도 하고, 한 사람에게 가는 엽서를 일일히 우표 붙여 보내고 그랬다.

    지금은 그렇지 않음ㅋㅋㅋㅋㅋ 이런 것도 노하우려낰ㅋㅋㅋ


    일단 처음이라 구구절절 말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점점 사진 위주의 포스팅이 될 것 같다. 받은 엽서도 같이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끙.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