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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탈러브(Postallove)의 GF KOREA 엽서와 대륙별엽서 :)
    보내고, 받다/엽서 2016. 1. 8. 15:13


    포스트크로싱을 관심있게 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거나 모으고 있는

    Greetings from... (이하 GF) 카드를 판매하는 포스탈러브라는 폴란드 사이트에서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에 나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질렀던 상품들이

    해를 넘겨 신년 선물이 되어 드디어 도착.

    EMS가 아니라 국제소포로 발송되기 때문에 보통 2주 이상이 걸리긴 하는데,

    지난번 주문보다는 좀 빨리 온 것 같은 느낌.



    에어캡에 곱게 싸여 있었지만 풀어 헤치고 나니 드러난 지름의 결과물들.



    외국에선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AIR MAIL 스티커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발행되고 있지 않아서 지르는 김에 질러보았다.

    부엉이 덕후라서 부엉이 있는 것도 고르고, 무난하게 비행기도 골랐다.

    지금 눈치챘는데 priority가 아니라 불어인 prioritaire 긴 한데,

    어차피 주된 목적은 AIR MAIL과 Postcrossing 스티커였으므로 별 문제는 안되고.

    한 장에 18개씩 있는 스티커이고 장당 0.24 달러였던 걸로 기억함.



    구매 선물로 온 엽서들.

    2장이 왔던 저번 구매 + 이번엔 4장이 온 걸 보니 순수 구매금액 10달러 당 1장씩 넣어주는 듯 하다.



    선물로 넣어준 엽서가 너무 취향이라 또 따로 사진을 찍었다.

    저 커피 원두 부엉이 엽서는 내가 스왑해서 받은 적 있는 엽서라서 더 반가웠고,

    빈티지한 콜라주 엽서도 좋고, 풍경엽서들도 완전 예쁘다 ㅠㅠ



    주된 지름 그 첫번째. GF KOREA 엽서들.

    사실 지난 번에 산 것도 아직 꽤 많이 남아 있긴 한데, 

    계속 새로운 시리즈가 발행되고 있어서 미리미리 쟁여둘 필요성을 느껴 구매했다.

    장당 가격은 0.32 달러라서 해외 발송 가능한 퀄리티인 국내 엽서들의 비싼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싼데 국제 배송비가 붙기 때문에 역시 한 번에 많이 지르는 게 제일 좋다.

    물론 배송비 더한 가격으로 계산해봐도 비슷한 퀄리티의 국내 엽서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주된 지름 그 두번째. 이번에 새로 나온 대륙별 엽서.

    사실은 이거 보고 지를 결심을 하게 된 거였다. 하다보니 점점 늘어나게 되었지...

    어쨌든 끊임없이 새 시리즈가 나오는 GF 카드랑은 다르게 대륙이 늘어날 일은 없으니,

    추가 구매는 안해도 될 듯하고 종류가 적어서 빨리 모을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잽싸게 구매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시아 대륙 엽서에 한국적인 느낌이 별로 없다는 거지만.

    그나마 우겨보자면 한반도 바로 위에 있는 학 정도이려나.



    종류가 적다보니 또 하나씩 쟁여두고 싶어져서 다른 대륙 엽서들도 구매완료.

    이제 각 대륙에서 소인 찍혀 오는 엽서를 모으는 스왑을 하는 일만 남았다.

    단순히 종류가 적어서 쉬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그럴까.

    아프리카나 호주, 남미는 만만치 않을 거 같아..... 



    그리고 떼샷.


    매번 이렇게 엽서 류를 잔뜩 지르고 나면 아 이제 진짜 그만 사야지, 하곤 하는데

    또 새로운 엽서를 보면 눈이 홱 돌아가서 나도 모르게 질러버리고... 의 악순환.

    죽기 전에 사 둔 엽서 다 보낼 수는 있을런지....

    이쯤되면 나는 그냥 엽서를 수집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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